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1 38일, 6경기 직관. 아, 더보고 올껄 1 ㅣ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휴학을 결심한 2018년 12월, 지금 아니면 못해볼 일을 생각했다. 가장 먼저 해보고 싶던 ‘여행’이라는 단어를 다이어리에 써 내려갔다. 축구종가이자 전 세계 가장 뜨거운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열리는 잉글랜드로 떠나기 마음먹었다. 매일 만나 시간을 보내던 동네 친구들은 “너 혼자 가지 말고 우리 같이 가자”했다. 혼자가 아닌 셋이 되었다. 시간이 흘러 2019년 2월, 드디어 런던 행 9월 13일, 로마에서 돌아오는 10월 22일 비행기 티켓을 덜컥 사버렸다. 8년 차 토트넘 팬, 소원을 이루다. 햇수로 8년 차 토트넘 팬인 나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2012-2013 시즌을 기점으로 선수의 팬이 아닌 구단의 팬으로 축구를 즐기고 싶었다. 그 시기 북런던을 연고로 한 토트넘 홋스퍼에 이.. 2020. 8. 20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