케빈데브라위너1 38일, 6경기 직관. 아, 더보고 올껄 3 ㅣ 맨시티 vs 왓포드 125주년 큰 역사에 걸맞은 축포 꿈만 같았던 두 경기 직관을 마친 우리는 출국 전 주말 일정을 비워둔 채 여행 계획을 세웠다. 일찍 숙소와 교통수단을 예매하면 크게 비싸진 않지만, 경기 일정이 발표되어야 하기에 우리는 6월 중순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. 일정이 발표되기 전 숙소 예약 사이트를 매일 들락날락하며 마음 졸이고 있었다. 첫 계획에서 변동사항이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주말에는 무조건 축구만 보는 것이었기에 지금 생각해보자면 약 70% 정도 성공이었다. 지난 주말에는 토트넘의 경기를 보고 며칠 지나지 않아 맨체스터로 넘어가 유로파리그를 본 뒤 리버풀에서 하루를 맛보고 안필드까지 들린 후 다음 날 영국 현지시간 9월 21일 토요일 우리는 또다시 맨체스터로 향했다. 새로 잡은 맨체스터 숙.. 2020. 8. 24. 이전 1 다음